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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개념

주식 용어 PER 뜻과 보는 방법

by esfuerzo 2024. 12. 6.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PER (주가수익비율)은 많은 투자자들이 자주 참고하는 개념입니다. PER은 기업의 주식이 얼마나 고평가 되었거나 저평가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로, 이를 잘 이해하면 주식 투자에서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PER 이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하고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PER(주가수익비율)란 무엇인가?

PER 은 Price to Earnings Ratio 의 약자로, 한 기업의 주가를 그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하면, 주식의 가격이 그 기업이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 얼마나 고평가 되었는지, 혹은 저평가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 PER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PER = 주당순이익(EPS)/주가

여기서 주당순이익(EPS)는 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한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주가가 10,000원이고 주당순이익이 1,000원이라면, 그 회사의 PER은 10이 됩니다. 즉, 주가는 순이익의 10배에 해당한다는 뜻입니다.

PER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PER 값은 그 기업이 고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PER만으로 주식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PER을 해석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고려해야 합니다.

PER 값이 높으면 고평가된 것일까?

일반적으로 PER 값이 높으면 주식이 고평가 되었을 가능성 이 있습니다. PER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그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주나 바이오주와 같은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은 높은 PER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가는 그 기업의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나쁜 신호는 아닙니다. 하지만, PER이 지나치게 높다면 그 기업이 실제로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과대평가된 것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PER이 50인 기업은 주가가 이익의 50배에 해당하는 만큼,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면 주가가 급락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PER 값이 낮으면 저평가된 것일까?

반대로 PER 값이 낮다면 주식이 저평가되었을 가능성 이 있습니다. PER이 낮은 기업은 시장에서 그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적이 부진하거나 시장에서 비관적인 전망을 받는 기업들이 PER이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PER 값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저평가된 주식인 것은 아니며, 해당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 전망을 충분히 분석해야 합니다. 만약 PER이 5라면, 주가는 그 기업이 벌어들이는 순이익의 5배에 해당하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EPS가 일시적인 이유로 급증한 경우나, 그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낮은 경우에는 낮은 PER이 반드시 저평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PER을 활용한 주식 분석 방법

PER은 다른 지표들과 결합하여 사용될 때 더욱 효과적입니다. PER만을 가지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이제 PER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산업 내 다른 기업들과 비교

PER은 동일 산업 내 다른 기업들과 비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술주와 소비재 주식의 PER을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기술주는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PER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반면, 소비재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이 많아서 PER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PER을 해석할 때는, 반드시 동일 산업 내의 다른 기업들과 비교 하여 그 기업이 고평가 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EPS(주당순이익)의 변동성 고려

PER을 계산할 때 중요한 또 다른 요소는 EPS 입니다. 주당순이익은 일시적인 이유로 변동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매각이나 자산 처분으로 인해 일시적인 이익을 얻었을 경우, EPS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이때 PER 값은 왜곡될 수 있으므로 EPS의 변동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EPS가 급증했을 때 그 이익이 지속 가능한지, 아니면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익의 지속 가능성이 높다면, PER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성장주와 가치주 구분

성장주 와 가치주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성장주는 미래 성장이 중요한 기업으로, 이들 기업의 PER은 일반적으로 높습니다. 반면, 가치주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PER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주식을 비교할 때는 미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성장주는 높은 PER을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 이 큰 기업이므로, PER을 높게 평가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반면, 가치주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낮은 PER을 보이지만, 장기적인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결론

PER(주가수익비율)은 주식 투자의 중요한 지표로, 기업의 주식이 고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PER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동일 산업 내 비교, EPS의 변동성, 그리고 성장주와 가치주의 구분 등을 함께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ER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면, 주식 투자에서 보다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